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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 지원연구' 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12:32

수정 2020.12.16 12:32

신기술 적용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기술 연구 지원
3년간 총 60억원 연구비 지원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 지원연구' 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모한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은 식약처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의 예비연구에 1년간 참여한 끝에 최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2개 기관을 예비후보로 선정했고, 1년 간의 기획 연구를 거친 뒤 이번에 아주대가 최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본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3년간 총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식약처의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 사업은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촉진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공공과 민간 영역을 연계해, 의료제품 안전기술 선진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융복합 의료제품의 안전기술과 관련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안전기술을 확보하며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 세부 추진 과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융복합 의료제품 중심으로 과학기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고, 이에 정밀의료나 AI 기반 신약제품 등 신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

김수동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장은 “미국과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식약처와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안전 기술 연구와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첨단화된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가 이원화되어 있어, 관련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번 사업은 식약처 설립 이후 최대 규모 과제”라며 “세계 유수 대학의 연구소에 뒤지지 않는 연구력을 갖추어 국내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연구와 관련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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