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000㎡ 규모 지상 3층 건물 마련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11년간의 임대 청사생활을 마치고 지난 3일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신 청사로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 청사는 연면적 100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미추홀구 용정공원로 83번길 15(용현동)에 위치하고 있다. 1층에는 사무실, 소회의실을, 2층에는 어업인교육장(대회의실)을, 3층에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분석실(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새롭게 자리잡은 신청사에서 2021년부터 전문 인력을 집중 보강.배치해 기존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검사항목인 중금속 분야 4종을 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 89종으로 확대 검사함으로써 생산단계의 수산물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어업인 교육장을 조성해 어촌지도자와 수산업 경영인 등에게 어업 여건 변화에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 신규 청년 어업인의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등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해양생태에 알맞은 양식 품종 개발 및 기술을 보급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국현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2009년 국가조직 개편으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인천시로 이양되면서 자체 청사 없이 임대로 사용했으나 이번 신 청사 입주로 시민들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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