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3년만에 이혼한 낸시랭 "前남편에 속아 아직 빚 갚는 중"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10:15

수정 2020.12.17 10:15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시스.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드디어 3년 만에 이혼했지만 전 남편에게 속아 아직 빚을 갚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후 근황에 대해 "혼인신고 10분 만에 한 게 이혼하려니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이혼 소송에서 100% 승소, 최고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전 남편에게 속아 혼인신고를 하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낸시랭은 "저는 결혼식을 하고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지만 설득당해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며 주변인들도 전 남편에게 속았다고 말했다.

특히 전 남편이 본인과 주변인을 조직적으로 속였던 점을 언급, "조직이 3팀이 있었는데 팀당 3~5명이라 다 역할 분담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낸시랭은 이후 나온 기사를 통해 전 남편의 신상을 알게 됐지만 바로 이혼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낸시랭은 전 남편에게서 떠안은 억대 빚이 있어 아직 갚는 중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그 사람 때문에 제 집 담보로 결국 사채까지 썼다. 당시 빚이 8억이었는데 지금은 이자까지 해서 9억 8000만 원이 됐다"며 "지금 고정 수입이 없는데 사채 이자만 월 600만원이다.
지금도 계속 갚고 있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