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M이 기획,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와 손잡고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는 이경규의 모습을 담은 '앵그리 편의점'편을 선보였다.
17일 CU에 따르면 '찐경규'는 예능 40년차 이경규가 TV에서 디지털로 영역 확장에 나서며 펼치는 파란만장한 디지털 예능 도전기로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경규 본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찐경규 앵그리 편의점편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편의점 알바생들이 직접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재구성한 내용을 담았다.
사람 사는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처음으로 편의점 야간 근무자로 변신한 이경규는 CU 유니폼을 입고 접객 용어, POS 계산, 폐기상품 처리 등 기초 교육을 받은 뒤 바로 점포 근무에 투입됐다.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근무 중 마주한 난처한 상황들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이 솔직담백하게 그려졌다. 밥솥을 고쳐달라는 고객, 계산도 하기 전에 상품을 먹는 고객, 폐기 상품을 다짜고짜 요구하는 고객 등 소위 별별 민폐 손님들을 만나 당황해 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이를 또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휴머니즘을 전했다.
이경규는 모르모트PD와 함께 야식으로 복돼지면을 먹으며 자신의 편스토랑 우승 상품을 셀프 홍보했다. 상품 구성과 조리과정, 맛 평가 등을 보이며 상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CU는 다양한 플랫폼과 손잡고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호흡과 속도감 있는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콘텐츠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고객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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