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착한 기업’ 평가
[파이낸셜뉴스] 자산운용업계의 ESG 투자를 선도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8일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TCFD)을 선포한 이후 내적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이뤄낸 결과다.
가족친화기업인증이란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여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주40시간 시행 이전인 2016년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권장, 건강검진일 휴가 운영 등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이러한 사내 정책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가족친화적기업문화가 필수적이며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이 우수인재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ESG 투자에 앞장서는 만큼 스스로도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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