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윤형빈 “폭행 방관 의혹 사실무근, 협박당했다”[전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20:04

수정 2020.12.17 20:04

개그맨 윤형빈/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개그맨 윤형빈/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형빈 소속사인 윤소그룹이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그맨 지망생 A씨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15년 10월 말 부산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 들어갔다"며 "업무를 하며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고, 단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성인 여러 명이 팀을 먹고 당시 19살밖에 되지 않았던 저를 조리돌림하고 무시하고 폭언·폭행했다"며 "매번 괴롭힘이 있을 때마다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네가 잘못된 거다'였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 때문에 "극심한 공황장애, 조현증, 청각 장애, 자해 습관, 수면 장애 등을 겪게 됐다"고도 했다.


다음은 윤형빈씨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윤소그룹입니다.

윤형빈 씨 관련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습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윤형빈 씨는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측성 보도 등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후 발생하는 오보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