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는 17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는 김동규, 윤태천, 박태순, 강광주 의원이 참여했으며, 이기환, 이진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당초 시정질문을 계획했던 이경애 의원은 서면으로 대체했다.
김동규 의원은 안산시 재정자립도 하락과 이에 따른 재정운영 방안을 물었다. 아울러 2020년 청렴도 하락에 관한 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윤태천 의원은 관내에 무분별하게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고 있는데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사동 공공임대주택 진척이 중단된 상황에서 향후 계획 및 주민 피해 보상안 등을 따져 물었다.
박태순 의원은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신길동 일원(63블록)의 활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고, 1987년 온천 발견 신고 이후 발견자와 안산시, 경기도 간 소송으로 여러 오명을 낳고 있는 신길동 일대에 대해 집행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강광주 의원은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개명하는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을 묻고 보다 적합한 역명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기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조두순의 안산 거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진분 의원은 집행부가 10월과 11월 특정 행사 및 워크숍을 실시한 점을 거론하며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부터 심의해온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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