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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자 398명 발생..."중증병상 여전히 1개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8 12:13

수정 2020.12.18 12:13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을 나타냈다. 건설현장이나 요양병원, 회사, 식당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8명이 증가해 1만385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362명으로 처음 300명을 넘었고 지난 16일에는 42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사건수는 3만4907건으로 처음으로 3만건을 넘겼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17일 1.5%로 전일 (1.6%)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8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3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6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2명 △고려대학교 밴드동아리 관련 2명 △송파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중구소재 시장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연관 병원 1명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17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20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12명 △감염경로 조사중 127명 등이다.

아울러 지난 17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7%이고 서울시는 82.7%이다. 확진자 가용 병상은 224개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86개이고 입원 가능한 병상은 1개다.

박 국장은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10개소 총 2179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334개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51개"라며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1290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모든 일상을 멈춰야 하는 3단계가 되기 전에 지금 '강력한 거리두기' 실천이 동시에 이뤄져야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2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고 17일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


현재 서울시 확진자는 총 1만3856명이 발생하고 사망자는 126명으로 사망률은 0.91%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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