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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남궁민, 알고 보니 더 놀라운 몬스터 능력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0 09:52

수정 2020.12.20 09:52

낮과 밤 /사진=tvN
낮과 밤 /사진=tvN

[파이낸셜뉴스] ‘낮과 밤’ 남궁민의 역대급 괴물 능력치가 연일 화제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센세이셔널한 전개가 휘몰아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속 베일에 가려졌던 남궁민(도정우 역)의 정체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고 있다.

도정우는 하얀밤 마을에서 인체실험을 당했고, 이로 인해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비범한 지적, 신체적 능력을 지니게 됐다. 나아가 인체실험의 후유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도정우는 백야재단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감춰왔던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알고 보니 더욱 놀라운 도정우의 능력치가 담긴 장면들을 짚어본다.


■1회, 실수를 가장한 의도적 범인 검거! 범인 머리 위로 떨어진 표지판!

극 초반 도정우는 까치집 머리를 벅벅 긁고 다니고 허구한날 애처럼 막대사탕을 물고 다니면서 본업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다소 허술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1회, 도정우는 범인에게 총을 겨눴지만 어딘가 미덥지 못한 사격 포즈로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범인은 인질을 붙잡고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후 도정우가 쏜 총알은 애꿎은 교통표지판을 스쳤고, 부서진 표지판이 범인의 머리 위로 떨어지며 생각지도 않게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당시에는 운 좋게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보였던 그의 행동들이 돌이켜보니 고도의 계산이 깔린 치밀한 작전이었음을 알게 돼 시청자들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5회, 최진호 극한 고통 유발해 얻어낸 백야재단의 비밀!

이후 도정우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5회, 도정우는 과거 하얀밤 마을의 지도자인 손민호(최진호 분)의 신뢰를 얻어 그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도정우의 계획을 눈치챈 손민호가 도망쳤지만, 도정우는 이 또한 예상했다는 듯 도주로에서 손민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더욱이 칼을 들고 덤벼드는 손민호를 가볍게 제압한 뒤 나뭇가지로 공격했다.

이때 도정우는 손민호가 죽지는 않지만 모든 비밀을 털어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한의 고통을 줘 그의 입을 열게 만들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면서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시청자들은 이 또한 도정우의 철저한 계산에 의한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6회, 좁은 교도소 내부 거구의 괴한 단숨에 제압!

도정우의 비범한 지적, 신체적 능력은 교도소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예고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도정우의 방에 거구의 괴한이 들이닥쳤다.

괴한이 들어온 순간 도정우는 직감적으로 이를 캐치하고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물리적 차이는 그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도정우는 상대의 모든 움직임을 미리 읽고 손쉽게 방어했으며, 공격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강력했다.

두려움과 공포에 뒤섞인 괴한의 눈빛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도정우의 파워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한계를 뛰어 넘어 초능력에 가까운 그의 비범함이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하며, 향후 도정우가 백야재단의 실체를 파헤치며 선보일 더욱 강력한 능력에 기대감이 치솟게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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