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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건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이달 분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1 08:18

수정 2020.12.21 08:18

서울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최대 8년 간 임대 보장되고 청약통장 필요없어
면목선 사업 추진되며 쿼드러플 역세권 기대감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시티건설이 12월 중 서울 양원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최대 8년 간 임대가 보장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시티건설이 이달 중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서울신내역 시티푸라디움'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용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은 2차 주거분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선보인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부담도 낮췄다. 특히 서울시 최초 올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월세 부담이 없으며,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또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을 자랑한다. 특히 경전철 면목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경의중앙선까지 합쳐 '쿼드러플 역세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대형개발호재도 예정돼 미래가치도 더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만든 뒤, 이 곳에 9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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