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은 더불어민주당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시사뉴스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성준 의원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국정감사에서 민생회복·개혁완성·미래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및 대안제시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질적이고 묵은 문제에 따른 국민의 불이익을 최소화 △여군의 증가에 비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남성 중심의 군 문화 개선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개선을 통한 미래 대비 등을 국정감사의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런 주제를 바탕으로 △해군사관학교 신체검사 불합격 기준에 탈모증 포함 △육군 군무원 군수 9급 공개채용에서 의문의 합격률 △출산 가능한 군 병원 전무 △군내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등을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사회복무요원 복무지도관 1인당 사회복무요원 624명 담당 △예비군 동원 훈련비 현실화에 적신호 △병무청 민원상담 챗봇 '아라'의 기술적 문제 △군 의무예산 턱없이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짚었다.
박성준 의원은 "시대에 뒤떨어진 군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자세로 국정감사에 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우수의원 선정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감에서 지적했던 문제들이 개선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군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