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전국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가 종료됐다.
통계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공무원과 조사요원, 행정리 이장 등 6만여명을 동원하고 총 3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농림어업총조사가 이달 18일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잠정 결과 발표는 내년 4월, 확정 결과 발표는 내년 9월이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와 방문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중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했으나 확산세가 강했던 일부 지역은 조사가 지연돼 내년에 보완하기로 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코로나19와 AI 감염병이 확산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림어가의 적극적 협조와 조사요원, 공무원, 행정리 이장 등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조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며 "이번 조사가 각종 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결과 분석과 통계 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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