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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바이오젠, 코로나변종 치료제 개발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2 10:03

수정 2020.12.22 10:03

[파이낸셜뉴스]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까지 치료할 수 있는 물질과 예방제 개발을 진행 중인 인바이오젠이 강세다.

22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바이오젠은 전일 대비 6.20%(370원) 오른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VUI-202012/01'로 알려진 영국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크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파악된다.

하임바이오는 무기 인산염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로 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까지 예방·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해놓고 있다.
인바이오젠은 하임바이오에 50억원을 투자해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하임바이오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이 가능한 인(燐)중합체 물질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코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 첨가제로 FDA(식품의약국) 공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이다.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고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완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에서도 하임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업 연구로 지난 5월부터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가 진행, 결과가 거의 도출된 상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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