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유투버들 왜 이러나..길고양이 학대하는 영상 제작 배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07:58

수정 2020.12.23 07:58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법 위반 고발.. 경찰 수사 착수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테이프로 고양이를 묶는 등 학대 행위를 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경찰에 고발한 신원 미상의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 9월부터 길고양이 학대 영상 4개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각 영상에는 고양이 입에 나뭇가지를 넣거나 포획틀에 고양이를 가두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해당 유튜버의 신원을 특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튜브 측에 게시자의 신원 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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