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전문기업 ‘헤이프’가 지난 12월 9일부터 5일간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그동안 OEM & ODM 위주로 많은 제품을 제작해 온 헤이프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그동안 제작해왔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디자인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여러 고객들을 상대로 짧은 상담을 진행하는 등 B2B 사업부문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헤이프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미니 배너를 통해 앞으로 출시될 캐릭터를 보여주고, 이들을 보면 어떤 이름이 생각나는지 응모 받는 방식의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해 자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를 통해 B2C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포니테일’이라는 헤이프 자체 브랜드의 이름과 잘 어울리는 솜사탕 컬러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앞으로 어떤 제품으로 출시될지 기대를 모은다.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헤이프는 중국 광둥성 동관 지역에 직영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OEM & ODM 전문기업이다. 직영 봉제 공장은 약 1,000평 규모이며, 이 외에도 여러 중국 내륙 지역에 외주 공장을 두고 있다.
헤이프 공장은 인형 전문 샘플실, 가방 및 파우치 전문 샘플실, 의류 샘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형, 파우치/가방, 의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현재 공장을 이끌어나가는 공장장과 전문 QC, 패턴사들은 중국 동관성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테랑들로, 높은 퀄리티를 책임지고 있다.
헤이프가 보유한 자수 프로그램 엔지니어, 재단 기계, 컴퓨터 자수 기계 등은 다른 공장보다 더 빠르고 정교하게 까다로운 작업을 해낼 수 있으며, 이러한 설비들로 제품 생산 단가와 퀄리티를 강화해 헤이프만의 제품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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