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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 변종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10:04

수정 2020.12.23 10:04

[파이낸셜뉴스]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까지 확산되면서 금호에이치티가 합병을 추진 중인 다이노나의 항체 신약 'DNP002' 개발 소식에 강세다. 이 신약은 바이러스의 변종과 상관없이 모든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2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금호에이치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26%(125원)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WHO 회원국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노나는 지난 11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서 신물질 DNP-019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DNP-019'의 중화능력 뿐만 아니라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른 시일 내에 물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중구를 직접 제어하는 치료적 접근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의 병리적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과 상관없이 모든 ARDS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노나는 기업공개(IPO)와 주식교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꾀했지만 번번이 실패해 2대 주주인 금호에이치티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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