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TCC스틸, LG 마그나 1조 규모 전기차 부품 합작 생산..2차전지 원통형 캔소재 독점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13:12

수정 2020.12.23 13:12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TCC스틸 등이 강세다.

23일 오후 1시 12분 현재 TCC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7.37%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드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 지분 51%는 LG전자가, 49%는 마그나인터내셔널이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작법인은 전기차 관련 부품 및 전기주행 시스템 관련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LG전자의 이번 투자가 지난 2018년 ZKW그룹에 11억유로(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한 이후 최대 규모다.

TCC스틸은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국내에서 독점 납품하고 있다.
타발업체를 통해 원소재를 공급하고 가공 후 삼성SDI, LG화학 등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향후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 관측이었다. 완성된 배터리가 LG화학에 납품되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TCC스틸 관계자는 "2차전지 배터리 니켈도금 강판을 생산 중"이라며 "원판에 니켈을 열처리 해 붙인 후 납품하면 건전지 모양의 원통으로 최종 제작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