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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아알미늄, LG전자-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생산 소식에 최대 공급사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13:34

수정 2020.12.23 13:34

[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10억달러(1조1094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LG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아알미늄이 강세다. 2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10.11%(890원) 오른 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18년 ZKW그룹에 11억 유로(약 1조4870억원)를 투입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자동차 산업 투자다. 합작법인 지분 51%는 LG전자가, 49%는 마그나가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전기주행 시스템 등을 한국의 인천과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아알미늄은 배터리 알루미늄박 과점 업체로 LG화학을 비롯해 SK, 삼성 등 전기차 배터리 3사에 모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에 절반 이상이 LG화학향이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2차 전지 3사 중에서 LG화학 향 매출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채용 모빌리티를 적극 개척하고 현재 20여 개의 전기차(EV), 소형전기차(LEV) 고객을 확보했다며 생산도 현재 대비 3배 이상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2차전지 알루미늄박 제조사는 전세계 7곳으로 국내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3만5000톤에서 내년 26만5000톤, 2025년 75만톤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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