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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P2P업계 2021년 키워드 제안… ‘S.T.A.R.T’ 온투금융 출발의 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13:55

수정 2020.12.23 13:55

 - 정식 금융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존재이유 증명 과제

- 철저한 검증 거친 온투금융사간의 건전한 경쟁 기대
▲사진제공: 데일리펀딩
▲사진제공: 데일리펀딩

P2P금융사 데일리펀딩이 다가오는 2021년 P2P업계의 주요 이슈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S.T.A.R.T’를 제안했다. 새로운 금융업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금융)의 시작과 걸맞은 키워드라는 설명이다.

이 키워드는 온투금융업계의 다섯 가지 핵심 이슈들을 담고 있다.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 씬파일러금융(Thin filer) △대안금융(Alternative finance) △온투금융사 등록(Registration) △제휴 확대(Tie up) 등으로 온투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역할과 업계 확장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데일리펀딩 정용 대표는 “철저한 당국의 검증을 통과한 만큼 투자자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온투금융업계는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건전한 경쟁으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 - Social impact, 소셜임팩트 창출 노력

데일리펀딩은 업계가 신종 금융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투금융은 17년만에 등장한 신종 금융업인 만큼 존재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기성 금융과는 차별화된 사회적 역할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데일리펀딩은 소셜임팩트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과 청년의 금융애로사항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자금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올라플랜’을 기획했다. 올라플랜은 올해 독자 법인을 설립해 주체적인 관점에서 학자금대출로 인한 청년 금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학생 금융이용장벽을 낮추기 위한 소액신용대출 서비스 ‘데일리캠퍼스론’을 선보였다. 현행 신용등급 평가 체제를 보완할 수 있는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로 대학생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소셜임팩트 펀딩이다.

T - Thin filer, 씬파일러 금융으로써 입지 강화

P2P금융은 뛰어난 핀테크 기술은 물론 높은 금융 이해도를 바탕으로 씬파일러를 위한 금융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신용대출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고도화는 물론 새로운 방식의 금융 조달 방식을 내놓으며 씬파일러의 금융 이용 허들을 낮추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올해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한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플랫폼 및 그 운영방법(상호소통 신용대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금융 직거래를 방식의 온투금융 플랫폼에 대한 내용으로 대출자가 스스로 금리나 한도, 기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 - Alternative finance, 대안금융 역할 강화

P2P금융은 드러나지 않은 금융소외계층 발굴을 지속해 금융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다. 올해는 온라인 소상공인과 씬파일러 계층의 금융자금 조달에 힘쓴바 있다.

데일리펀딩은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선정산(SCF)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선보였다. 1월 론칭 이후 꾸준하게 성장하며 누적 이용건 수 6천건, 취급액은 330억을 달성하며 선정산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은행권의 신용대출과 달리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 대안금융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R - Registration, 온투금융사 정식 등록

지난 8월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의 성과로 정식 온투금융사 등록이 연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철저한 준비와 심사를 거친 만큼, 업계는 시장의 투명성 증대와 투자자 신뢰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12월 현재, 금융당국은 데일리펀딩을 포함한 12개 업체와 등록 사전면담을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정식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펀딩은 내년 초 정식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T - Tie up,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 확대

지금까지 P2P금융사들은 핀테크 플랫폼은 물론이고 전통금융, 보험영역 등 다양한 영역과의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식 온투업금융사 등장 이후, 업계 신뢰도가 회복됨에 따라 다른 업종간의 제휴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일리펀딩의 경우, 지난해부터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미니보험 무료제공 서비스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미니보험 제공 서비스를 리뉴얼한 ‘데일리플랜’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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