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년도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 사업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KPS-패러데이 스쿨’ 제2기 학생들에게 장학금 2억 2200만원을 전달하고 2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했다.
한전KPS는 23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범년 사장과 장종인 노조위원장,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김용량 회장(동아마이스터고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KPS-패러데이 스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마이스터 고등학생들이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학교 추천을 받은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222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총 2억 2200만원의 패러데이 스쿨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194명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총 2억여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용량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장은 "한전KPS의 'KPS-패러데이 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기술인으로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KPS-패러데이 스쿨'은 한전KPS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정비기술명장 강사진을 기반으로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전력산업의 뿌리인 한전KPS가 'KPS 뉴딜'의 하나인 지역문화 뉴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산업의 뿌리인 기술인력 육성에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올해는 18명의 마이스터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사 연수과정을 시작으로 227명의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광주·전남지역 특성화고 65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보유 역량을 활용한 산학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고,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산업 기술의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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