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거부 5개사중 첫 재개 결정
24일 쌍용차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29일부터 헤드램프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전일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24일과 28일 2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납품을 거부한 부품업체는 현대모비스,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곳이었다.
쌍용차측은 "정상적인 생산판매활동이 유지돼야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부품업체들의 납품거부로 인해 여러 중소협력업체 및 채권단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쌍용차의 납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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