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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작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11:39

수정 2020.12.24 11:39

[파이낸셜뉴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23일 네이버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고지 서비스로 퇴직급여 청구 안내 발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연락처가 상이하여 퇴직급여 청구 등 고지·안내문이 미수취·반송·오배송으로 퇴직급여 청구 시효(퇴직일로부터 5년)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어, 고객의 경제적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진행됐다.

그동안 사학연금 가입 교직원 중 △퇴직과 임용이 잦아 이직률이 높은 유치원 교직원과 대학병원 직원, △1년 이하 단기 재직자, △외국인 교직원 등 연금정보에 취약한 분들이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정당한 수급권을 행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며, 또한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구축과 우편물 발송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다.

지난 8월 네이버와 MOU체결을 하고, 9월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 지원과 전자고지 우선 발송권(향후 5년) 등 서비스계약을 하였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네이버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파급력이 있는 고지·안내업무에 대해 우선 적용하였으며, 향후 전자고지 창구의 다양화와 열람율 제고를 위해 대상업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사학연금에서 보내는 안내·고지문을 개인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사학연금은 발송관리 전자화로 미열람・재발송 등 제반업무에 소요되는 행정업무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퇴직급여 청구 안내뿐만 아니라 퇴직자 원천징수영수증, 연금수급자 연금지급정지 등을 모바일로 발송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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