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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4분기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 83곳 지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12:53

수정 2020.12.24 12:53

조달청,4분기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 83곳 지정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올해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지패스·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83곳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G-PASS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지난 2013년 95개 기업을 G-PASS기업으로 처음 지정한 뒤 매년 분기마다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모두 832개 사가 됐다.

이번에 지정된 83개사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원격진료 스마트진단기와 레이저채혈기, 원격제어 화장실, 친환경 보행매트 등 디지털혁신·친환경 우수 제품 생산 기업들이 포함됐다.

지정기업들의 주요 수출희망 국가는 미국(21곳), 중국(11곳), 신남방(32곳), 중동(7곳), 러시아(5곳), 이외의 지역(7곳)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내년에도 G-PASS기업에게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해외입찰제안서 작성,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외교부와 유엔조달시장 개척단 파견, 보건산업진흥원과 K-방역 분야 해외진출지원 등 국내 조달기업의 세계조달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세계 경제위축으로 어렵고 불확실한 수출환경에서도 조달기업들은 해외조달시장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G-PASS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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