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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반입 시작…22년 개통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7 11:15

수정 2020.12.27 11:14

서울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반입 시작…22년 개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의 오는 2022년 상반기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7.8㎞의 서울시 2호 경전철이다.

먼저 지는 16일 신림선 도시철도(여의도~서울대 앞) 7.8㎞ 전 구간 지하터널 관통 작업과 고무차륜 전동차 도입이 마무리됐다.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지질 조건이 열악한 도림천, 샛강 등 하천은 물론 대방지하차도(영등포구), 당곡사거리(관악구) 등 노후 구조물을 하부로 통과하는 등 국내 최대의 난공사로 평가된다.

또 서울시는 진동과 소음이 적은 고무바퀴로 된 고무차륜 전동차를 지난 21일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보라매공원내 신림선 차량기지에 2편성(1편성 3칸)을 반입했다. 전동차는 2편성씩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입되며, 총 12편성이 운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안전한 신림선 운행을 위한 우선시운전이 차량기지, 종합관제동이 포함된 103정거장(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앞)~106정거장(보라매 병원 앞)까지 약 2.1㎞ 구간에서 진행된다. 우선시운전 완료 후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이 포함된 종합시험운행 절차 이행 후 개통이 이뤄진다.


전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 제공을 위해 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냉방기 직접 냉방분사방식은 덕트 냉방분사방식으로 개선된다.

이달 현재 차량기지, 종합관제동 및 정거장의 구조물·건축·설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정률은 71%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남권 교통난 해소와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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