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의 제기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대문구는 제기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한점순)에서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8년 가까이 사업이 정체되어 있다가 2017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제기제6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 2만4320.60㎡로 대상지 인근 고려대역(6호선)과 청량리역(1호선, 경의중앙선 등)을 두고 있어 동북권 교통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홍파초등학교, 정화여자중학교,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 등이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기제6구역은 용적률 244.15%, 연면적 6만4705.40㎡, 지하 3층~지상 18층(최고높이 53.85m) 규모로 임대주택 73세대를 포함한 총 공동주택 4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제기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SK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2022년 8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동안 노후 주택,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을 제기제6구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기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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