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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코로나 증세 호전으로 집무실 복귀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22:31

수정 2020.12.24 22:31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화상 회의에 참석한 모습.로이터뉴스1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화상 회의에 참석한 모습.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수도 파리의 엘리제 대통령궁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완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엘리제궁은 24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파리 교외 베르사유의 랑테른 대통령 공관에서 생활하던 마크롱이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기존 집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국의 격리 규정에 따라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엘리제궁은 23일 발표에서 마크롱이 피로와 근육통, 기침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과 접촉했던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23일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던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혼자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그는 증상이 심해져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인공호흡기까지 사용하다 발병 한 달 뒤인 4월 27일 업무에 복귀했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지난 10월 2일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다음날 수도 인근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 이송됐다.
그러나 이틀 뒤인 5일 퇴원했고 얼마 후 대선 유세를 재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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