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현장직원 격려, 시민 이용 현황과 불편사항 청취
이번 방문은 추운 날씨에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등 시민안전을 위해 비상근무태세에 나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허시장은 먼저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머무는 침산동의 임시생활시설을 방문,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도 국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유입 확진자를 격리한 임시생활시설의 대응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함께 입소자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생활시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해외 입국자 중 별도의 자가격리 장소가 필요한 대상자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장소다. 진단검사가 결과가 나오기까지 단기간 대기하는 숙소로도 쓰인다.
현재 대전시는 1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중이며, 23일 기준 입소자는 모두 25명이다. 이어,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허태정 시장은 선별진료소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성구 선별진료소는 지난 4월13일부터 유성구보건소에서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주차장으로 이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도보'를 겸한 선별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허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오랜 비상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시장은 이어 감염병대책 상황실을 찾아 연말연시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요양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 등을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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