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학생(경력경쟁 채용)으로 지난 1990년 소방에 입문한 신임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 24일까지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장을 역임했다.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장(2017년),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과장·소방청 운영지원과장(2016~2017년), 경기도 파주소방서장 등 소방 일선기관 및 정책 기획부서를 두루 거쳤다.
최태영 본부장은 중앙소방학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조직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과 역량결집을 통해 중앙소방학교 이전 및 신속 정상화, 국립소방연구원 개원, 현장중심의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 등 국제적 수준의 소방교육기반 구축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소방학교에 세계적인 수준의 재난현장 실물훈련시설 구축,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드론 전문교육기관 국토교통부 인증 등을 통해 소방안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방청 운영지원과장 등 재직 중에는 소방공무원이 현장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특수요양비 지급범위 확대', '공무상 요양비 국가 선지원', '암·정신질환 관련 공무상 재해 인정기준 확대' 등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제도를 개선했다. 전국 시·도별 '소방공무원 장례지원 조례' 제정 지원을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에 합당한 장례절차 수립을 추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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