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확산 변종 코로나, 스페인·프랑스에서도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6 22:16

수정 2020.12.26 22:16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조 코로나19 백신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하역되고 있다.로이터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조 코로나19 백신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하역되고 있다.로이터뉴스1

유럽에서 확산 중인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 AP통신 등 외신들은 스페인에서 4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으며 이들은 모두 최근 영국에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 19일 입국한 런던 거주 프랑스인이 변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밝혔다. 그는 증상이 없어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당국에서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종 코로나는 최근 유럽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영국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70% 높은 것을 추정된다고 발표하자 유럽과 다른 대륙 국가들은 영국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 조치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영국의 한 보건 전문가는 변종 코로나가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 외에 덴마크와 네덜란드, 독일에서 변종 코로나가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26일 유럽연합(EU) 국가에 코로나 백신들이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27일 동시에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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