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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새해 신작으로 글로벌 MZ세대 공략"
■내년 1Q 블소2 출시 이용자층 확대
엔씨는 "대표적 지식재산권(IP) '리니지' 매니아와 더불어 내년 신작 라인업은 20~30대 젊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을 갖출 예정"이라며 "무협 장르와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로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블소)' 정식 차기작 '블소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내년 1·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블소2는 모바일 MMORPG다. 전작 블소의 감성과 특징을 이어가는 동시에 엔씨가 리니지M 등에서 활용한 크로스플레이 '퍼플'이 접목됐다.
엔씨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지난 2014년까지 약 11년간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가 접목된 트릭스터M은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시작한 트릭스터M 사전 예약자는 한 달여 만에 300만을 넘어섰다.
■ 스포츠 게임 장르도 넓힌다
엔씨는 야구와 골프 등 스포츠 게임도 새해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는 이용자들이 감독 뿐 아니라 구단주 역할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야구선수 역량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는 '이적시장' 등 새로운 시스템도 준비된다. 엔씨는 자사 인공지능(AI) 기술력까지 총 동원해 보다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를 보는 콘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원작 팡야가 국내를 넘어 40여 개 국가에서 2000만 이용자가 즐긴 게임인 만큼 팡야M 역시 글로벌 성공이 관측된다.
엔씨 측은 "팡야M은 원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이 특징"이라며 "200여 종 판타지 필드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이나믹한 모험과 성장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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