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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영상화 계획 발표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공통점은 바로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라는 점이다.
네이버웹툰이 28일 자사 웹툰과 웹소설 IP 기반 영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장르와 소재 불문, 화제의 웹툰과 웹소설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먼저 학원 좀비물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선보인 웹툰 ‘지옥’이 넷플릭스에서 영상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완전무결한 직진 후배와 완벽주의 선배의 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원진아와 로운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도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인간이 되고자 수백 년간 살아온 구미호 ‘신우여’가 목표를 이루기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로 대학생 ‘이담’에게 여우구슬을 빼앗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장기용과 혜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해 9월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극장용 장편 영화 5편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김독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 웹툰이 연재 중이다.
또한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가 애니메이션으로, ‘용감한 시민’이 영화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고인의 명복, 금수저, 내일, 대작, 마음의 숙제, 머니게임, 비질란테, 상중하, 알고있지만, 연의 편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유미의 세포들, 재혼 황후, 정년이, 피에는 피 등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 리더는 “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화해 ‘K-콘텐츠’ 산업 성장과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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