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국가비씨(본명 국가브리엘라·32)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씨는 지난 10월10일 해외에서 귀국한 뒤 지인들이 자신의 자택으로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달 12일 마포구 보건소는 국씨에 자가격리 조치 위반 혐의가 있는지 살펴달라고 마포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씨는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에 사과와 함께 해명 글을 올렸다.
국씨는 "자가격리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함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며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아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 경각심을 갖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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