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올해 96세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7일 벨기에에서는 화이자의 백신 제조공장이 있는 퓌르스 마을의 양로원에 거주하는 조스 헤르망씨가 가장 먼저 맞았다고 보도했다.
양로원 관계자는 헤르망씨가 보건 수칙을 가장 철저히 지켜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접종 후 헤르망은 “30년은 젊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3주뒤에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102세 여성을 포함해 벨기에서 300~400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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