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양촌읍이 국토부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 발굴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전(前)단계로 주민참여 확대와 공동체 중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깨끗한 골목 조성을 통한 사람풍경, 마을풍경’이란 콘셉트로 국비와 지방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걷고 싶은 골목상권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주민 자생력 기틀 마련 등이 진행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상권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수요자 방문을 유도하고자 ‘사람풍경, 마을풍경’ 플리마켓 운영, 플랜트 화분, 가로 가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독립운동 진원지였던 양촌읍 역사를 살린 ‘주민 해설사’ 양성, 주민이 직접 지역소식과 공동체 활동을 기록하는 ‘공유마을신문 발행’ 등 주민 참여 프로젝트를 운영해 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속 추진과 주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양촌읍에 거주하는 외국인(줌머인 연대)과 상생협력을 모색하고 상권 등을 활용해 양촌읍 활력을 증대하고 주민협의체 인적자원을 지역재생 근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성 도시관리과장은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을 위해 열정적으로 함께 움직여준 ‘(가칭)양곡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양촌읍 주민자치회’와 ‘국경 없는 마을’ 그리고 양촌읍 주민께 감사하다”며 “계획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양곡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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