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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실시간 Lite’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9 09:41

수정 2020.12.29 09:41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오는 1월 4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인 ‘실시간 Lite’를 오픈하고 미국 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간도 2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새해를 맞아 KB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실시간 Lite’는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 홈 트레이딩시스템(HTS) 헤이블(H-able)을 통해 미국 3개 거래소(NASDAQ, NYSE, AMEX)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 패키지를 도입해 미국 주식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의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기존의 실시간 시세 유료 고객들은 각 거래소 별로 지불하던 비용 부담이 사라지고 기존의 무료 고객들은 15분 지연 시세를 실시간 시세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시행되는 미국 프리마켓 거래 시간 확대도 고객들의 매매 편의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프리마켓 시장은 미국 정규 시장 시작 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주로 개장전과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위해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추세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들을 기념해 다음달 4일부터 2월28일까지 KB증권이 선정한 미국 유망 주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추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2020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신규 개인고객 중 주 별 이벤트 신청 및 신청 주간 내 해외주식 1주 이상 체결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해외주식 1주를 제공한다.

이벤트 1주차의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 애플 (Apple) 주식 1주를 제공한다.
또한, 주간단위로 종목이 변경되어 최대 8종목에 대해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며 총 8주간 8회의 이벤트를 진행해 유망 종목 1주를 최대 5600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는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M-able’, HTS ‘H-able’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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