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민-관 협력 복지사업과 청년공감정책에서 각각 3관왕을 달성하며 2020년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광명시는 시민 중심 정책으로 각종 관련 상을 휩쓸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이에 대해 “2020년은 광명시민의 위대한 힘이 빛난 한해였다”며 “우리 시는 코로나19 대응 강화, 그린뉴딜, 서민 경제방역, 평생학습, 복지 안전망 강화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9454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광명핀셋지원‘으로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 경기도 ‘31개 시군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경기도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 영예를 안았다.
광명핀셋지원은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발굴한 소외계층에 광명희망나기본부의 시민 기부릴레이로 모은 성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았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기반을 다져온 광명시 청년공감정책도 화제 만발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광명시 청년동’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종합 대상,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함께 각종 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왔다. 특히 청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청년면접정장무료 대여사업, 청년생각펼침공모사업, 청년동사업, 청년숙의원탁토론회 등 광명형 청년공감정책을 전개했다.
특히 그동안 많은 청년이 원해왔던 청년만을 위한 공간이 내년 상반기에 조성된다. 광명시는 구 평생학습원 4층 280여평 공간에 청년커뮤니티공간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활동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온 노력으로 ‘제10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기후에너과, 기후에너지센터, 시민에너지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쿨루프 사업, 소등캠페인, 찾아가는 기후변화 시민 교육, 햇빛 발전소 건립 등 다양한 기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시재생 활동도 두드러졌다. 12월21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7동)이 선정돼 181억원의 사업비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명시는 경기도 작은도서관 평가 최우수,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 지방세정 운영평가 장려,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 장려, 겨울철 도로제설 우수기관 장려상,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최우수 등을 수상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민관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적자원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평소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국내 도시재생 최대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사)도시재생협치포럼으로부터 최우수 지자체장상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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