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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배양육 시장 진출에 나섰다.
EDGC는 29일 노아바이오텍과 지난 6월부터 연구한 3D 프린트를 사용한 배양육 세포 제작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Polymers’(impact factor 3.426)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명은 ‘3D 프린터를 사용한 배양육 세포 제작용 틀 고속 제작 방법 연구(Cell-Laden gelatin methacryloyl bioink for the fabrication of Z-stacked hydrogel scaffolds for tissue engineering)’로 배양육 대량 생산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인 ‘틀’에 대한 제작 기술 개발 연구 내용이 담겨 있다.
연구 결과결과 이번 기술로 제작된 '틀'을 사용해 세포를 배양할 경우 세포생존력 95%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냈다. 또한 ‘틀’ 제작에 필요한 바이오 잉크(생체재료 및 세포)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경우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데 이를 단순화하는 기술도 개발하게 돼 원가 절감 및 식용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배양육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아바이오텍의 기술 노하우와 EDGC의 글로벌 전략이 함께해 완성될 수 있었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변화하는 식품 시장 트렌드에 맞춰 통제된 환경에서 개발된 안전한 음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배양육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DGC는 지난 6월, 서울대 박용호 교수가 창업한 노아바이오텍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 근육 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배양육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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