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뉴딜분과 간담회서‘강호축’, 제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 강조
한반도 남단을 가로지르는 서남권(호남)~동북권(강원)의 초광역 철도망 구축.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에 강호축(강원·충청·호남권)이 부상하면서 원주~홍천~춘천철도 건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반도 남단을 가로지르는 서남권(호남)~동북권(강원)의 초광역 철도망 구축.
29일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국회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분과(위원장:강훈식) 간담회에서 논의된 초광역권 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강호축’노선의 제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의원은“ ‘강호축’철도망 구상은 지난 2018년 8월 강원·충청·호남권 8개 시·도지사간 공동협약을 통해 제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강호축’철도망은 한반도 남단을 강원도 춘천·속초, 원주·강릉에서 충청북도 제천, 오송을 경유해 광주·전남 목포까지 대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에, ‘강호축’노선이 구축되면, 수도권과 부산·경남까지 이미 연결된 노선과 함께 한반도 남단 ‘X’축 철도망이 완성된다.
허영 의원은 “강호축 철도망이 연결되면,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철도를 통해 복잡한 수도권 철도망을 거치지 않고도 TSR(시베리아횡단열차)과 TCR(중국횡단철도)등 대륙철도와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내륙종단철도망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물류혁명과 함께 관광수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 의원은, “강호축 미연결 구간인 원주~홍천~춘천 철도망 구축과 더불어 홍천~용문 구간 철도망 연결 등 강원권 내륙 철도망 구축 필요성에 대해 지역균형분과 위원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뉴딜분과는 시·도당위원장 중심으로 위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주례 간담회를 통해 ‘초광역권뉴딜’,‘지역주도형뉴딜’,‘국가주도형뉴딜’의 세부사업 발굴과 지원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