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왜 미국 유력 정치인들은 코로나 백신 릴레이 접종받나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0 06:53

수정 2020.12.30 06:53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도 백신 맞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1차 접종 끝내
[파이낸셜뉴스]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의료센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그가 백신을 맞는 모습은 TV로 생중계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의료센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그가 백신을 맞는 모습은 TV로 생중계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을 비롯해 미국 주요 정치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며 백신 안전성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신 접종 계획을 잡지 않아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리스 당선인은 이날 워싱턴DC의 한 의료센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했다.
그가 백신을 맞는 모습은 TV로 생중계됐다.

해리스 당선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이날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왼쪽 팔에 주사를 맞았다.

해리스 당선인은 접종을 마친 직후 주사를 놓은 의료진에게 "간단하네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면서 "모두가 백신을 맞길 장려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당선인은 "백신 접종은 빠르게 이뤄지며 안전하다"면서 "모두 자기 차례가 오면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공개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백신을 접종했다.
이밖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코로나 백신을 잇따라 맞고 있다. 코로나 백신 안전에 대한 미국민들의 걱정을 지우기 위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로이터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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