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표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에 정성권 중국지역본부장(전무·사진)이, 에어부산 대표에 안병석 경영관리본부장(전무)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 본부장을 사장에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28일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인사다. 정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는 등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앞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에어부산 대표에는 안병석 경영관리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환경 어려움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초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 없이 일부 보직이동만 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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