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수용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구치소 내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20일 출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A씨를 포함해 수용자 2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구치소 측은 수용자와 직원 총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A씨의 사망으로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윤창열씨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부로 이송됐으나 나흘 만에 숨졌다. 윤씨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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