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
전임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후임자를 발표하며 인적 쇄신 '속도전'에 나섰다.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됐다. 사실상 '마지막 비서실장'인 유 비서실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인재영입한 인물이다. 2017년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고, 대선 후 초대 과기부 장관에 임명됐다. 신 민정수석은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제외한 사정라인에 검사 출신 인물이 기용된 것은 신 수석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법무부 장관(박상기·조국·추미애·박범계 후보자)과 민정수석(조국·김조원·김종호) 자리에 검찰 출신을 배제하는 '탈검찰' 기조를 유지해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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