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위스, 화이자 백신 접종후 사망 소문 부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1 03:28

수정 2021.01.01 03:28

지난 12월23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미공개 지역에서 스위스 육군 의약품 전문가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조 코로나19 백신 보관에 필요한 드라이 아이스를 담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12월23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미공개 지역에서 스위스 육군 의약품 전문가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조 코로나19 백신 보관에 필요한 드라이 아이스를 담고 있다.로이터뉴스1

스위스 당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고령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지난 12월30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는 숨진 루체른 거주 91세 노인이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백신 접종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당국은 이 노인의 사망진단서에 기저질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숨진 것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숨진 시민은 지난 12월24일 백신을 접종 받은 후 닷새 뒤 숨졌다.

이번 사망은 코로나19 자체를 의심하는 의사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고 스위스 매체들은 전했다.

백신 개발 제조사들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스위스 시민 사망 사실에 주목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스위스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이 10만7000회가 진행됐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도 75세 남성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 받고 두시간뒤 심장마비로 숨졌으나 현지 보건 당국은 접종이 사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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