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0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1·2인 세대 전체 62.6%..평균 세대원 2.23명
[파이낸셜뉴스]
1·2인 세대 전체 62.6%..평균 세대원 2.23명
행정안전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했다.
전체 세대수는 전년보다 가파르게 증가해 2300만 세대를 넘어섰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세대수는 2309만3108세대다. 2019년 2248만1466세대보다 2.72% 늘었다.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16년 1.35%→2017년 1.59%→2018년 1.90%→2019년 1.99%)
평균 세대원 수는 2.24명으로 주저앉았다. 2011년 2.53명이던 평균 세대원 수는 2013년 2.50명 선이 무너진 후 지속 감소해왔다.
1인 세대가 906만3362세대를 기록해 여전히 가장 큰 비중(39.2%)을 차지했다. 2016년 비중 35%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인 세대는 540만4332세대(23.4%), 3인 세대는 401만1660세대(17.4%), 4인 세대 이상은 461만3754세대(20.0%)를 기록했다. 4인 세대 이상은 2016년(25.1%)부터 계속 감소 중이다.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2016년 56.5%에서 2020년 62.6%로 5년 사이 6.1%p 증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러한 세대원 수 변화에 따라 주거·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가의 정책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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