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하룻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이 발생했다. 단일시설 하루 발생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시내 외곽에 위치한 효정요양병원에 대해 입원환자 293명, 종사자 152명 등 44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곳에서는 의료진과 직원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60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나머지 10명은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효정요양병원 확진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부를 외부 치료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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