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작년에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34억5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계약심사제 도입 이래 최대 금액이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작년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공사 222건, 용역 89건, 물품 29건 등 총 340건으로, 818억원의 사업비를 심사해 34억5900만원의 절감액과 4.23%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계약심사제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 사업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절차로, 김포시는 2010년부터 11년간 총 2158건의 사업을 심사해 23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만준 감사담당관은 “김포시는 계약심사 대상과 요청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계약심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원가절감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심사, 심사자 전문성 강화, 예산절감 및 효율성 제고 등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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