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시에서 또 땅이 꺼졌다. 지난 2017년 11월 규모 5.4 역대급 지진 이후 땅 꺼짐만 수차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4일 포항시청 등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에 있는 중앙스틸 공장 지반이 2.5m 깊이로 내려앉았다. 땅 꺼짐이 발생한 면적은 1600㎡다.
다행히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공장 뒤쪽 하천에서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영향인지 지반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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