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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4%, 민주당 29.7%…서울, 0.3%p차 초접전 양상

뉴스1

입력 2021.01.04 08:00

수정 2021.0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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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0.7% 포인트(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양당 격차가 0.3%p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12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3.4%p 내린 3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4%p 오른 2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는 0.7%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국민의당은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은 5.8%다.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2.1%, 무당층은 17.1%로 조사됐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지명, 개각, 윤석열 검찰총장 신년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합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등 이슈가 여야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53.5%, 중도층 31.2%, 진보층 12.0%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진보층 50.5%, 중도층 29.0%, 보수층 13.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0.8%), 대전·세종·충청(30.7%), 강원(41.7%), 부산·울산·경남(40.0%), 대구·경북(35.4%)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2.1%), 광주·전라(43.9%), 제주(40.4%)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0.5%로 국민의힘(30.8%)과 0.3%p 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세대별로는 50대(33.9%), 60대(41.7%), 70세 이상(36.6%)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8~29세(26.1%), 30대(32.9%), 40대(40.2%)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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