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MT한국케미호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염을 시킨 혐의로 이란 당국에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관영 파스 통신도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들에 의해 나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추적기관 머린트래픽닷컴은 유조선이 반다르압바스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영국 해군산하 해상무역기구(MTO)는 현지 영국 해군과의 교신 결과 해상에서 한 민간 선박이 이란 당국과 “접촉”이 있은후 북쪽에 있는 이란 영해로 항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 제5함대 관계자도 이번 나포 사실을 통보 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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