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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오후 9시 이후 취식 업주·이용객 과태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5 11:45

수정 2021.01.05 11:45

코로나19 확진 32명 추가, 20명이 교회발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익명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등의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장욱 기자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익명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등의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5일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해외 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956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5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212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4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32명 중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동구 소재 광진중앙교회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 접촉자 검사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총 확진자는 80명(교인/교역자 54, 가족/지인 11, 기타 15)이다.


수성구 소재 성덕교회 관련으로 8명이 확진, 총 확진자는 26명(교인/교역자 25, 접촉자 1)이다.

또다른 수성구 소재 큰샘교회 관련으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총 확진자는 13명(교인/교역자 6, 가족/지인 1)이다.

달서구 의료기관(정신병원) 접촉자 3명이 대구의료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유사 집단발병 사례를 경험 삼아 바이러스에 취약한 정신병원 접촉자를 3개 병원으로 선제적으로 분산조치해 추자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이외 확진자의 접축과 관련된 7명, 해외입국자(네팔) 중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덕교회는 12월 29일 감염원 미확인 교인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와 12월 31일부터 시행된 교인 1차 전수검사에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검사 독려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실시한 교인 2차 전수검사 결과 추가적으로 교인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교인 725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 결과 교인 24명이, 교인 접촉자 1명이 각각 추가 확진돼 최초 확진자 포함 총 26명이 확진됐다.

큰샘교회는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13명이다. 12월 31일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발생, 밀접 접촉자 역학조사 중 이 교회 교인임을 확인했다. 교인대상 전수검사 결과 3일 교인 6명이, 4일 교인과 가족을 포함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소수이지만 교인의 전체(경산 확진자4명 포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인 중 증상 발생이 상당 기간 경과된 사실이 파악됐다. 추가 감염의 위험도를 고려, 4일 검사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4일 경찰 합동 점검에서 중구 관내 일반음식점 1개소가 오후 9시 이후 영업장내 취식 행위로 적발, 영업주는 과태료 150만원, 이용객 7명은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와 구·군, 경찰 합동 '불법영업 감시 기동대응팀'을 신설 운영해 심야시간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 집합금지 업소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시설별 '구·군 책임관리제'를 도입하고, 취약시설의 선택과 집중 관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무증상자 조기 발견을 위한 익명검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등의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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